오늘은 38번째 시간으로 화전에 대해서

배워보겠습니다.


사실 별 생각없이 화전을 배우고

한번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찹쌀떡에 기름을 두르고

지진 맛인데 시럽까지 같이

조화를 이뤄서 현대식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아마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53가지 중에서 반찬종류 빼고

간식처럼 먹을 수 있는 메뉴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메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젖은 찹쌀가루로 만드는 요리인데

참고로 마른 찹쌀가루로는

화전이 나오지 않으니

만약 해서 드실분은

방앗간에서 파는 습식

찹쌀가루를 달라고

해야합니다.


조리시간은 짧지만 

어렵다면 어려울 수 있는 요리로

특히 반죽을 잘해야 나중에

잘 만들어지므로

반죽법부터 잘 배워야합니다.


그럼 한번 배워보겠습니다.



<화전-네이버지식백과>


시험시간 : 20

 

< 요구사항>

주어진 재료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화전을 만드시오.

. 화전의 직경은 5cm, 두께는 0.4cm로 만드시오.

. 시럽을 사용하고 화전 5개를 제출하시오.

 

<지급재료목록>

일 련

번 호

재 료 명

규 격

단 위

수 량

비 고

1

젖은 찹쌀가루

방앗간에서 빻은 것 

g

100

 

2

대추

(마른 것)

1

 

3

식용유

 

mL

10

 

4

소금

정제염

g

5

 

5

백설탕

 

g

40

 

6

쑥갓

 

g

10

 



1. 손을 씻고 재료를 분리 세척 합니다.


씻을것이 대추와 쑥갓밖에 없습니다.


먼저 싱싱함을 유지하기 위해

쑥갓은 찬물에 담궈 둡니다.


불리고 절이고 데치고가 있는지 봅니다.

없지만 찹쌀가루를 미지근한 물에

반죽해야하기 

때문에 불에 물을 올립니다.


물이 끓으면 찬물과 섞어 

미지근한 물을 만들어줍니다.



2. 찹쌀 가루를 체에 칩니다.


일단 찹쌀가루 1컵을 체에 받쳐

내립니다.

고운 가루를 써야 반죽이 잘 되므로

반드시 체에 내려줍니다.


손바닥을 세워서 체를 쳐줍니다.

이 때 체를 움직이는것이고

손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체가 움직이면서 손바닥에 닿은

충격으로 가루가 떨어지게

칩니다.


손으로 눌러가면서 많은 양을

체에 내리도록 합니다.




3. 찹쌀가루 반죽을 합니다.


소금 1/2작은술을 넣고

미지근한 물을 아주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합니다.


물을 조금 넣어서가면서

되직하게 반죽을 해야지 

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처음부터 물을 많이 넣어서

질게 반죽이된다면

다시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찹쌀가루고 습식이기 때문에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반죽이 안될것 같은 물의 양으로도

반죽이 되기도 하니

반드시 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

물을 조금씩 넣고 반죽한다

입니다.


만약 물을 많이 넣어서 질게 반죽이 된다면

공기중에 노출을 시켜서

말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숙성을 할 때도 비닐에 넣지 않고

마른 면보 위에서 숙성을 시키면

말라가면서 조금은 되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어쩔수 없는 경우에만 해야하고

반드시 물을 조금씩 넣어서 

반죽하도록 합니다.


손으로 치대고 반죽을 해서

약간 되직하다 싶을 정도로

귓볼을 만져봤을 때 느낌정도로

반죽을 하면 비닐봉지에

넣어서 숙성을 시킵니다.




4. 시럽을 만듭니다.

물 5큰술 설탕 5큰술로

1:1 비율로 냄비에 넣고

수저로 젓지 않은 상태에서 불을 올리고

끓여줍니다.


약불로 끓여주다보면

처음에는 작은 기포로 끓어오르고

시간이 지나면 큰 기포가 끓어오르면서

가장자리부터 올라오던 기포가

중앙까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식힙니다.





5. 고명을 만들어줍니다.

대추는 씨를 빼주고 동그랗게 말아

사진처럼 모양이 나오게 썰어줍니다.


쑥갓은 신선한 부분으로

V자 모양이 예쁘게 나오는

쑥갓을 뜯어냅니다.


대추와 쑥갓을

6세트로 만들어둡니다.






6. 화전을 구워줍니다.


먼저 찹쌀반죽에서 5등분을 합니다.

0.4cm x5cm 의 크기로 만들어야 하므로 

덩어리를 잘 책정해서 만듭니다.


그리고 달군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약불에서 익혀줍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것은 안익어도 안되지만

너무 익어서 색깔이 노랗게 나도

좋지 않습니다.


사실 안익는것보단 살짝 노랗게

된것이 더 낫긴 합니다.


한식실기시험에 나오는 모든

요리는 익히지 않으면 

실격이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불에 오래 두면

좋지 않은점은 반죽이 질어져서

화전끼리 달라붙기 때문입니다.


정말 난감한 상황입니다.



이럴 때 팁을 드리자면


수저에 식용유를 묻혀서

떼어내고 또 식용유를 묻히고 

뒤집기를 하면 달라붙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투명해지면 다 익은것입니다.

익으면서 질어지지 않는

타이밍은 몇번 해보면

대충 감이 오므로 집에서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앞 뒷면을 다 익히면

대추와 쑥갓으로 꽃모양을

만들고 접시에 담습니다.




이상으로 화전에 대해서 배워봤습니다.

Posted by 호수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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