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16번째 포스팅으로 오이소박이에 대해서 배워보려 합니다.


요즘 날씨가 굉장히 덮습니다.

폭염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는지.. 

7월 26일인 현재 한 3주 이상 더운것 같은데요

 푹푹 찌는 찜질방 같은 열기만

가득한 세상 같습니다.


앞으로도 비소식은 당분간 없어서 더욱 절망적인데요.

뭐 집이나 회사에 있는 사람들은 에어컨을 켜고

있으면 된다지만 밖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은

어마어마하게 힘드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마침 이번에 배울 오이소박이도

대표적인 여름 김치중에 하나입니다.

여름에 수확을 하는 작물중 하나가 오이이기 때문이죠.

갓 따온 오이로 오이소박이를 만들면 엄청 상큼하고

맛이 있습니다. 


한번 같이 만들어 보실까요?


<오이소박이-네이버지식백과>



시험시간 : 20

 

<요구사항>

주어진 재료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오이소박이를 만드시오.

. 오이는 6cm길이로 3토막 내시오.

. 오이에 3~4갈래 칼집을 넣을 때 양쪽 끝이 1cm정도 남도록 하시오.

. 소를 만들 때 부추의 길이는 0.5cm로 하시오.

. 그릇에 묻은 양념을 이용하여 김칫국을 만들어 소박이 위에 부으시오.


<지급재료목록>

 

일 련

번 호

재 료 명

규 격

단 위

수 량

비 고

1

오이

가는것(20cm정도)

1

 

2

부추

 

g

20

 

3

대파

흰부분(4cm 정도)

토막

1

 

4

마늘

(깐 것)

1

 

5

생강

 

g

5

 

6

소금

정제염

g

15

 

7

고춧가루

 

g

10

 




1. 재료를 분리 세척합니다.

오이 부추 대파 마늘 생강을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줍니다.


불리고 데치고 절이기가 있는지 봅니다.


오이를 절여야 하므로 물을 불에 올립니다.

오이를 손질합니다.

원래 오이를 이용한 메뉴는 오이 손질을 잘 해야

하는데, 오이 소박이의 경우는 특히 오이 성형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오이 성형보다 앞어서 모든 오이 관련 메뉴에서

공통적으로 해야할 재료 손질 과정이 있습니다.


바로 오이의 오돌토돌 한 돌기 같은것들을 

제거해주는 일입니다.


오이를 세척하면서 칼 등으로 살살 긁듯이

돌기를 제거해주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있지만 해주면 

감독관으로 하여금 "이 사람은 재료를 손질할 줄 아는구나"

라는 인식을 주게 되겠죠.


항상 말씀드리지만 그렇다고

추가점수가 있는게 아닌 감점이 없게 하는게 목적입니다.




2. 다음 단계로 마늘 파 생강을 다집니다.

항상 하는 얘기지만 파 마늘은 

좁쌀 크기로 다져주면 좋습니다.


재료들을 주어진 양 전부를 사용해도 좋겠지만

1/3정도를 감독관이 보지 않을때

살짝 버리시고 다지면 시간이 많이 절약됩니다.




3. 오이를 성형합니다.

굉장히 중요한 작업입니다.

거의 50%는 오이성형에서 판가름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이를 먼저 6cm 로 3토막을 냅니다.


그리고 칼끝을 세워서 양 옆을 1cm 정도 남겨두고

오이를 칼로 찔러 넣어 칼집을 내줍니다. 

오이를 통과해서 뚫는겁니다.


아마 식도가 커서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도를 사용할 수 있으나

학원 선생님께서 


"우리는 숙련자처럼 보여야한다,

그러므로 왠만해서는 과도를 사용하지 말고

큰 식도를 이용해서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양쪽 1cm를 놔두고 절개를 하므로

칼 자국이 오이의 위쪽에서 보면 안보여야합니다.


안쪽에서는 열십자 (十) 모양으로 잘라져 있습니다.

3개 전부 성형합니다.




이렇게 성형된 오이는 소금물에 절여줍니다.

아까 물을 올려놨기 때문에 뜨거운 물이 준비되어

있지만 미지근한 물에 절여줍니다.

이 때 소금은 생각보다 많이 넣어주게 되는데

약 2TS 정도를 넣어주면 됩니다. 

감독관이 봐도 상관 없으니 많이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없으므로 강하게 절인다는 느낌으로!




4. 부추 손질을 합니다.

송송 썰어서 0.5cm 정도가 되도록 썰어줍니다.




5. 오이소박이 양념장을 만듭니다.


고춧가루 2TS

대파

마늘

생강

소금물 2TS


로 만듭니다. 


소금물은 아까 오이를 절인 소금물입니다.

약간 뻑뻑하게 버무립니다.

양념장이 담긴 그릇을 뒤집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양념장에 부추를 넣어서 버무려 줍니다.




6. 이제 절인 오이를 꺼내서 물로 한번 세척후,

양념소를 오이 소박이에 넣어주는 작업을 합니다.


오이의 양 끝을 잡고 눌러주면 가운데 칼집 자국이

벌어지게 됩니다.

살짝 벌어진 상태에서 양념장을 넣어게 되는데

수저로 떠서 칼집자국 위쪽에 얹어주고 

젓가락으로 벌어진 틈으로 양념장을 밀어넣게 됩니다.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때 대충 넣고 말면 오이의 절단면에 보이는

양념이 넉넉하게 채워지지 않기 때문에 감점요소가 됩니다.


그러므로 젓가락을 최대한 열심히 넣어줍니다.

이 때 시간을 가장 많이 할애하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넣어버리면 오이의 끝부분이

부러져 버리기 때문에 너무 빵빵하게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속이 채워진 오이 겉면에도 양념장을

발라주는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7. 양념장을 만들었던 그릇에 물을 조금 부어

김칫국물을 만들어서 오이소박이의 겉면에

끼얹어줍니다. 양념장이 너무 지저분하게

묻으면 안되므로 살짝 씻어낸다는 느낌으로

끼얹어줍니다. 






8. 그대로 담아냅니다.

절대로 오이소박이를 잘라서 열십자 부분을

보여주면 안됩니다.


내용물이 잘 들어갔는지 확인은 감독관이 하므로

절대 본인이 잘라서는 안됩니다.





이상으로 16번째 시간으로 오이 소박이에 대해서 배워봤습니다.


Posted by 호수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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